자궁경부암은 자궁 입구에 암이 발생하는 것을 뜻하는 것인데요. 자궁입구에서 발생하는 질환인만큼 여성에게서만 발병하게 되고 그 증상이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아 초기에 발견하는 것 또한 쉽지 않은 질환입니다.
자궁경부암 단계별로 나타나는 증상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목 차
1. 자궁경부암 발병 나이
자궁경부암은 일반적인 경우 약 99%의 환자들이 인유두종 바이러스에 감염되면서 발생하는 것입니다. 감염으로 인한 질병이다 보니 상대적으로 의료 환경이 낙후된 지역일수록 높은 발생률을 보인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자궁경부암백신이 많이 보급되어 있기 때문에 발병률 자체도 높지 않을 뿐더러 생존율도 높은 암입니다. 일반적인 경우 자궁경부암이 가장 많이 관측되는 나이는 40대입니다.
40대 여성에게서 관측되는 경우가 22.8%, 50대 여성에게서 관측되는 경우가 22.6%이기 때문에 40대와 50대에게서 가장 많이 발생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꼭 나이대가 아니더라도 최근에는 20대와 30대 여성분들께서도 자궁경부암으로 인해 고통받으시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2. 자궁경부암 원인 및 초기예방
자궁경부암이 발생할 확률은 어린 나이에 성관계를 시작했을수록 성관계를 가진 사람이 경우에 높습니다. 웬만하면 예후가 심각하지는 않은 병이지만 사회적, 경제적 여건이 어려운 상황일수록 위험성이 증가하게 됩니다.
이외에도 아이를 낳은 경우에는 분만 횟수가 얼마인지, 본인과 배우자의 위생상태나 흡연 여부에 따라서도 위험성이 증가하게 되니 다양한 환경적 요인이 작용을 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초기에는 거의 아무런 증상도 없다고 알려져 있어서 많은 여성분들이 걱정을 하시는데요. 이를 의심해볼만한 증상이 물론 초기에는 관측할 수 없지만 중기로 넘어가게 되면서 서서히 단계별 증상이 드러나게 됩니다.
초기 예방을 위해서는 꾸준히 산부인과의 진찰을 받고 자궁경부 세포검사로 이를 잡아내는 것이 필요한데요. 만약 의심되는 증상이 나타났을 경우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병원을 찾아 확실한 검사를 이용해 보셔야 합니다.
3. 자궁경부암 초기 증상
초기에 관찰할 수 있는 것은 주기적으로 생리를 하는 것 외에 이유 없는 질출혈이 관찰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질출혈이 관찰되는 이유는 암세포가 질 내부 자궁경부의 세포덩어리를 형성하게 되면 여기에 영향을 공급하기 위해 혈관 분포가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혈관 분포의 증가로 인해 출혈이 생기고 이것이 새어나오게 되면서 생리기간이 아닌데도 출혈을 보이게 되는 것이죠. 하지만 여기서의 출혈이란 생리처럼 많은 양이 나오는 것이 아닙니다.
경미한 증상으로 담홍색 피가 나왔다 정도의 느낌으로 비춰지기 때문에 신경을 써서 확인하지 않는 이상은 이를 모르고 지나치거나 방치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만약 폐경 여성의 경우에도 이미 폐경기를 겪은 이후 즉 생리를 하지 않는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어느 순간부터 이러한 질출혈이 관찰된다면 자궁경부암을 의심해 보셔야 합니다.
이러한 출혈은 성관계를 한 직후나 심한 운동을 했을 때, 대변을 보는 등 강한 힘을 주었을 때, 질 세척을 했을 때에 흔히 관찰할 수 있는 증상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비정상적인 출혈이 꼭 암을 뜻하는 것은 아니고 출혈이 없다고 암이 없는 것도 아닙니다. 꼭 출혈로 증상이 없더라도 다른 증상들로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신경을 쓰고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초기 증상으로는 질 분비물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일반적인 여성분들에게서도 질 분비물이 종종 발생하지만 암 덩어리의 괴사가 생기면서 그 분비물이 증가하게 됩니다.
단순히 증가하는 것뿐 아니라 심각한 악취를 동반할 수도 있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심한 악취를 동반한 질 분비물이 발생한다면 의심해 볼 수 있는 것이죠. 특히나 분비물이 붉은색을 띤다면 더더욱 의심 증상으로 꼽을 수 있습니다.
4. 자궁경부암 중기 증상
암이 중기로 접어들게 되면 배뇨 후 급작스러운 출혈을 관찰할 수 있고 배뇨 자체가 힘들어지면서 혈류를 보게 될 수도 있습니다. 초기에 출혈과 이어진 것으로 단순히 피와 분비물이 나오는 것이 아니라 배뇨에 영향을 마치게 되는 것입니다.
이는 이미 암이 방광의 일부분까지 퍼진 것이라고 생각하시면 되는데요. 단순히 자궁경부에서만 암이 커진 상황을 지나서 주의 장기를 건드릴 정도로 커진 상황이기에 초기가 아닌 중기로 분류를 할 수 있는 것입니다.
배뇨작용을 할 때에 피가 보이거나 혈뇨를 반복해서 관찰하게 된다면 반드시 빠른 시일 내에 병원을 찾아 주셔야 합니다.
5. 자궁경부암 말기 증상
말기로 접어들게 되면 주변 장기까지 많은 양의 암이 전이 되게 됩니다. 이로 인해 장기들의 손상이 발생하는데요. 요관이 폐쇄되어서 신장이 붓게 되면 이것이 허리 통증으로 이어지고 허리뿐 아니라 골반의 신경계로 침범해서 방사통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방사통이란 신장이 부으면 바로 그 부분인 허리만 아픈 것이 아니라 등이나 그 주위로 통증이 퍼지는 것을 뜻합니다. 만약 전이된 암이 방광이나 직장으로 옮겨가게 되면 앞서 중기에서 관찰되었던 배뇨곤란이나 혈뇨, 직장 출혈, 변비 등의 증상으로 고통받으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자궁경부암은 통증이 없는 암으로 유명한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말 많이 진행되어 말기가 되면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많은 분들이 앞선 증상들을 위험한 증상이라고 생각하지 못하고 방치하다가 통증이 나타나면 그때 병원을 찾아가시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는 자칫 건강상의 위험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엄청나게 진행된 상황에서만 고통이 나타나기 때문에 사실상 그 전에는 통증 없이 증상만 나타나기도 한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고통이나 별다른 통증이 없다고 하더라도 미리미리 자신의 증상에 대해 알아보고 대비해서 주기적인 관리와 검진을 받아보시는 것이 건강을 위해 가장 중요한 방법입니다.
또한 체중 감소를 동반하기도 합니다. 체중감소 또한 초기나 중반기에 발생하기 보다는 말기에 발생하는 현상이라고 생각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6. 자궁경부암 생존율
자궁경부암은 1기 초기에 발견을 할 경우 생존율이 90%이상으로 매우 높습니다. 하지만 1기 초기에 발견을 할 가능성은 사실 거의 없는데요.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아오셨던 분들의 경우에는 증상이 없더라도 병원을 방문하기 때문에 이러한 경우에는 초기 발견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보통은 증상으로 발견하시기에 아무리 빨라도 1기 말에서 2기 초반인데요. 이때라 하더라도 생존율은 85% 이상으로 높습니다.
여기서 1기는 암이 자궁경부에 국한된 상태이고 다른 장기로의 이전이 없는 경우이며 2기는 자궁경부 외에도 전이가 되었지만 아직 골반 벽에 도달하지 않은 상황을 뜻합니다.
2기 말에 생존율은 약 65%, 3기의 생존율은 30%에서 40% 정도입니다. 이 3기는 골반벽까지 암이 도달하였거나 앞서 말기 증상으로 언급 드렸던 신장 붓기가 나타나는 상황입니다.
가장 심각한 4기는 주변 장기까지 전이가 된 상황으로 이는 단순 자궁경부암만의 문제가 아니게 됩니다. 아무리 예후가 나쁘지 않은 병이라 하더라도 이때 발견을 하게 된다면 생존율이 10% 정도로 낮아집니다.
목숨에는 위험이 없다고 하더라도 재발병율은 높다는 것이 단점입니다. 최근에는 초기에 발견했을 시 자궁을 드러내지 않고 레이저를 이용한 치료방법이 각광받고 있는 상황이기에 무엇보다도 일찍 발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증상이 없는 병이다보니 이것이 물론 쉽지는 않겠지만 이를 예방하기 위해 자궁경부암 예방주사를 맞는 방법이 있습니다.뿐만 아니라 여성분들의 경우에는 아무런 증상이나 문제가 없더라도 가능한 꾸준히 산부인과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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